인천계양에서 이재명이 여론조사에 뒤진다고 해서 좀 이상했음.
인천계양은 민주당 텃밭이라 불리는 곳이며 굳이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후보라도
국힘에 크게 밀릴 일이 없는 곳임.
뭔가 이상해서 찾아봤더니 여론조사기관이 에스티아이임.
이 회사는 과거 내란선동혐의로 복역 중이었다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석방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설립한 <사회동향연구소>와 같은 기업이었음.
STI는 사회동향연구소의 Social Trend Institute의 약자에 불과함.
게다가 국힘당 지지자 과표집에 해당하는 50/60대 이상을 과반수로 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해 버림.
이렇게 되면 이재명이 그 지지율을 받은 것도 신기함.
역시 확증편향에 사로잡히면 박지원이고 이석기이고 모두 내 편으로 여기는 빨갱이다운 짓임.
선제타격으로 표 받아 대북지원으로 뒤통수 때리는 윤석렬의 지지자 다움.
입보수면 입보수 답게 <내가 아무리 윤석렬을 지지하지만 대북지원이나 이런 건 좀 아니다>
이런 말도 못함.
(난 대북지원에 대해 항상 긍정적인 편이지만 최근 김정은 이 색히가 코로나 상황에서도 역대급으로
열병식을 벌인 후 참가자들이 북한 전역으로 흩어지면서 생긴 바이러스 대란을 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중. 이색히도 뇌가 없는게 아닐까 싶음.)
신념으로 투표한 게 아니라 투표한 후 정치인이 하는 대로 자신의 정치신념을 바꾸는 인간.
한국에서는 요즘 이런 사람을 대깨윤이라고 부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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