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렬한 폭풍이 건물을 찢어버려… 악천후가 남긴 피해
사진출처 fox4 건물이 손상된 어빙의 자동차 대리점
16일(목) 텍사스 북부를 강타한 폭풍은 지나갔지만 많은 흔적을 남겼다. 사람들은 피해를 복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악천후로 인해 북텍사스 지역에는 큰 우박과 강풍, 폭우가 쏟아졌다.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수 있으며, 국립기상청에서 확인 중이다.
어빙의 한 자동차 대리점은 악천후가 대도시를 통과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토네이도가 이 지역에 상륙했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건물은 매우 강한 바람과 관련된 종류의 피해를 입었다.
맥아더대로를 가로지르는 183번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자동차 대리점은 기존 외관이 찢어져 새 외관을 만들어야 한다.
당시 건물 안에는 고객과 직원들이 있었다. 일부 직원들은 우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박이 쏟아지는 지역에서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악천후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대부분의 직원은 본관 내부의 안전한 방으로 대피했다.
오토스 오브 댈러스의 제너럴 매니저 데이비스 멀린스는 “소용돌이가 보였어요.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죠. 정말 무서웠어요. 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죠." 라고 말하며 모두가 안으로 모여드는 순간 건물 외관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어젯밤 폭풍으로 인해 그랜드 프레리의 한 창고 지역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 중 일부는 아직 피해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재난 복구 자선단체 월드비전의 창고도 이번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이다. 강풍으로 인해 창고의 지붕이 뜯겨 나갔다.
그랜드 프레리에 있는 이 건물은 월드비전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화재 스프링클러가 손상되어 작동하여 건물 내부에 대부분의 피해가 발생했다. 파편이 주차장 곳곳에 흩어져 있고 적재함도 여러 개 파손되었다.
재난 구호 지원을 제공하는 월드비전은 창고에 물품을 보관하고 있다. 아직 물품의 피해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당시 그곳에 있던 직원들은 매우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들은 화물 열차 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북텍사스 곳곳에서 악천후로 인한 침수와 교통사고 등 피해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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