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사람닷컴으로 돌아가기
 
   

맥도널드, 코카콜라 가격 다 오른다

기사입력 2021-10-28 조회수 323

내년에도 공급망 등 문제로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27일(수) 맥도날드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매장들의 메뉴 가격 인상률이 6%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종 비용이 빠르게 치솟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인건비만 현재까지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빈 오잔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월가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과거와 비교해 우리의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감이 크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최근 인상을 아주 잘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용이 내년에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필요하다면"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여행 관련 비용도 오를 전망이다.

힐튼의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나세타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매일, 매초 제품 가격을 다시 책정할 수 있다"며 호텔 숙박비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도 제품 가격을 인상해 각종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주요 화두는 인플레이션이다.

코로나19 사태에 일시적으로 얼어붙었던 수요가 빠르게 되살아나는 가운데 공급망 병목과 물류 대란,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 등이 어우러지면서 여기저기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형국이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경영에 차질이 빚어진 주요 소비재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가격 인상을 속속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