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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봇주지사, 국경지대에 '연방비상사태' 선언 요청

기사입력 2021-09-21 조회수 519

국경지대 "통제 불능 상황"

 

 

에봇 주지사는 통제 가능 범위를 넘어선 난민들이 몰려들어 위기감이 감도는 텍사스 국경지대에 연방정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해 줄것을 요청했다.

 

텍사스 에봇 주지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텍사스주 델리오와 텍시코 시우다드아쿠냐를 연결하는 ‘델리오 국경 다리’인근에 형성된 난민촌의 "통제 불능 상황"을 호소했다.

텍사스 델리오는 불과 인구 35,000명에 불과한 곳으로 지난 토요일 기준 거의 16,000명에 달하는 이주민이 모여 난민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이를 감당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텍사스 국경지대는 물과 식량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위생시설은 이동식 화장실 20개가 사실상 전부인 정도로 열악하여 공중보건상의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델리오 이민자 급증 사태는 바이든 행정부에 새로운 '국경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텍사스에 연방 비상 사태를 선포해줄것을 요구했다. 

 

이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난민들을 향해 “더 인도주의적으로 대하겠다”고 밝혔지만, 통제 가능 범위를 넘어선 난민들이 몰려들고 있는 텍사스 국경지대에서는 실제적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미 국토안보부는 텍사스 국경지대에 난입한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기 시작했다.  

관세국경보호청(CBP)은 델리오 지역의 국경검문소를 폐쇄하고, 정상적인 국경 출입자들을 약 95km 떨어진 곳으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다.

일단 폐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여전히 매일 2천~3천명씩 추가로 국경을 넘는 상황이며 수천명의 아이티인들을 포함한 이주민들이 텍사스 델 리오 근처의 다리 아래에서 야영을 하면서 대부분 미국에 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대처 방식에 대해 공화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내에서도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