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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표 4.1% 급등…31년만에 최대폭

기사입력 2021-11-24 조회수 123

199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거의 31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5.0% 각각 올랐다고 24일(수)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9월(4.4%)을 훌쩍 뛰어넘어 199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전문가 전망치 0.4%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1%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1%의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마켓워치 집계로는 1990년 12월 이후 최대폭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근원 PCE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라는 점에서 이날 발표는 연준 통화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연준은 이달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했으나, 물가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더 높이라는 목소리가 연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목표치인 2%의 두세 배에 달하는 물가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내년 중반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라는 견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