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교 가고 오는길도 그렇고 낮에도 장을 보러 나갔다 올수 있고 뒷뜰에 주채할수 없이 자라나는 깻잎을 따러 나갈때도 그랬고 아무튼 날씨가 선선하니 뭘 해도 기분좋게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은 비가 오는 날은 기분이 꿀꿀해서 안좋아 하는 날중에 하나인데 지난주까지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 이번주 내내 사이사이 조금씩 내려주는 비까지도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구요. 워낙 바깥 바람 쏘는걸 좋아하는 체질이라 여름내내 더워서 집에만 있었더니 사실 좀 다운되어 있었는데 이번주는 매일 기분좋게 시작해서 기분좋게 마무리 하는 중이에요.
그래서 요즘 날씨도 선선하니 아이들과 같이 갈수 있는 조금 럭셔리한 느낌의 놀이터를 알려드릴까해요.
Little Elm에 있는 Beard Park 이라는 곳인데요. 자연을 주제로 한듯한 어디 캠핑 놀러온듯한 그런 느낌의 야외 놀이터에요. 요즘처럼 선선한 날에는 학교 가지않는 어린 아이들이 엄마와 같이 놀러도 나오구요. 초등학생 아이들은 방과후에도 놀러 오구요 아니면 저녁먹기 전까지는 동네 아이들이 부모님과 여기서 많이들 놀더라구요.
저는 지난주 더울때 지나갈 일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는데 역시나 너무 더우니까 아무도 없더라구요 ㅎㅎ
이 놀이터는 화장실도 잘 되있고 놀이터 바로 뒤에는 산책로도 긴 코스와 짧은 코스 다 있어서 누구나 산책도 즐길수 있구요. 또 길 건너편에는 Little Elm Beach 가 있어서 주차가 무료인 주중 (주말엔 차 한대당 10불정도 주차비를 내셔야 하는거 같아요.) 에는 모래사장을 한바퀴 걸어도 좋고 그래요.
지금은 좀 커서 놀이터가 좀 시시해진 저희 아이들도 여기 놀이터는 아이들 놀기에 재미있게 잘 만들어졌다고 하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아이들 데리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